뻥이야 - 일상 대화

잘못 실수

A: Don't tell me you haven't been smoking.

B: You got me.


숨기고 싶어도 남들이 뻔히 아는 사실이 있습니다.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법한 행동들 말입니다.  얘기해서 좋을 게 없다 싶은 과거는 묻어두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죠. 그런데, 그걸 상대방이 간파해 버리면 약간 머쓱해지는 상황이 옵니다. 그럴 때, You got me. 들켰네. 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잘못, 실수에 관한 표현들을 알아볼겁니다. 

   I am to blame for it.

   I can only blame myself. 그건 제 잘못입니다.

잘못인데 명사 fault 가 아닌 동사 blame 이 사용된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잘못을 하면 비난을 받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할 때는 그 비난을 피할 수 없겠죠.

   I made a stupid mistake.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어.

그렇다고 후회하면 뭐합니까? 이미 엎지러진 물인걸 ... 누구를 탓하겠어요.

   You have only yourself to blame. 너 자신밖에 탓할 사람이 없어.

have only oneself to blame 는 잘못은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있다 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숙어입니다. 

   I put my foot in my mouth. 실언을 했어. / 궁지에 빠졌어. 

말 그대로 하면 내 발을 내 입에 넣었다 라는 뜻인데 한 마디로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된거죠. 실언과 관련한 표현 하나 더 보고 가겠습니다.

   It was a slip of the tongue. 그것은 실언이었어.

a slip of the tongue 혀가 미끄러진 상황, 말이 헛나간거죠. 이거 보면서 참 재밌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정말 큰 실수를 했을 때는 어떤 단어가 사용될까요?

   I made a real blunder. 정말 실수했어.

그렇다고 자신의 실수를 남에게 전가하는 일은 하면 안됩니다. 책임전가하면 buck passing이 떠오르는데 오늘은 다른 표현을 알아볼겁니다.

   Don't blame others!

   Don't try to put the blame on somebody else! 남 탓 하지마.

put the blame on sb. ~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다. 책임전가하고는 약간의 온도차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련된 표현 몇 가지만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It doesn't take a genius to see he is wrong. 그 사람이 그른 것은 불을 보듯 뻔해.

   I mistook the 'L' for an 'R'. L을 R로 오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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