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야 - 일상 대화

격려 [1]

A: During the economic crisis, I went more than a year without a job.

B: Wow, it must have been tough.


the economic crisis 말 그대로 하면 경제 위기이고 조금 다르게 말하면 불황이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뉴스 미디어에서는 불황이라는 단어를 조심스럽게 꺼내는 편인데, 사업 또는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죽겠다'는 소리를 입버릇처럼 합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는게 이유입니다. 불황의 정도는 실업자 수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직업없이 1년을 버틴다. 불가능하죠. I went more than a year without a job. 이 문장도 1년 넘게 직업없이 지냈어. 처럼 글자 그대로 해석하지 마시고 조금 더 의미를 갖도록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년 넘게 실직 상태로 있었어. 가 더 부드러운 해석입니다. It must have been tough. 힘들었겠다. 이런 상황에 처한 친구에게 이렇게 공감하는 말을 해 주면 큰 위로가 될겁니다. 

오늘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 격력의 말을 하는 방법을 배워보겠습니다.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라는 곡 잘 아시죠? 염려 마, 괜찮아 라고 말하고 싶을 때 아래와 같은 문장을 활용하면 됩니다. 

   That's all right. 

   No problem [sweat].

   Never mind. 

또는 안심해. 잘할거야. 라는 말도 할 수 있겠죠?

   Relax! You'll do fine.

결국 원하는 곳에 취직하지 못한 친구에게 아래와 같이 위로해 주는 것도 좋겠죠?

   Your dream won't go up in smoke. 꿈이 헛되지 않을 거야.

go up in smoke 말 그대로 연기처럼 사라지다 라는 뜻의 숙어입니다, 다시 말하면 실패로 끝난거죠. 여기서는 헛되다 로 번역했습니다. 그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는 영어로 뭘까요? go 그리고 wind 가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go up in wind 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go with the wind 라고 하셔야 합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는 영화제목이죠.

   Someday, your dream will come true [be realized]. 언젠가는 네 꿈이 실현될 거야.

그 꿈이 실현될 날이 오겠죠? 언젠가는 ...

   He's handling his work well. 

   He's making a go of his work. 그는 자기 일을 잘해 나가고 있어요.

또 make 가 나왔습니다. make a go of sth  (사업 따위를) 성공시키다; (관계 따위를) 잘 유지하다 라는 뜻입니다. (cf. Let it go. Let go of sth )

   Let's respect each other. 서로 아끼며 살자구.
respect 를 존경하다, 존중하다 로만 알고 있으면 절대로 쓸 수 없는 표현입니다. 

   Let's have the fighting spirit. 끈질긴 근성을 갖자.   

fighting spirit 끈질긴 근성 으로 번역했습니다. 문자 그대로 이해하기 보다는 우리가 늘 즐겨쓰는 말로 옮겨놓는 것이 좋다는 말 여러번 했을겁니다.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You have everything to live for. 죽을 이유가 어딨어? / 넌 죽을 이유가 전혀 없어.

이것도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사는데 필요한 모든걸 갖고 있잖아.  이걸 뒤집어서 죽으라는 법이 어딨니? 로 알아두셔야 합니다. 

   You'll make it big. 너는 크게 될 인물이야.

내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나보다 더 어려운 길을 가고 있기에 격려가 필요하거든요.

   Those are all valid points. 모든 중요한 점들만 지적하셨네요.

이건 개인적으로 사용할 횟수가 많은 표현입니다. 학회나 세미나에서 연구내용을 발표하는데 여러가지 중요한 부분들을 지적해 주었다면 이렇게 말을 꺼내면서 시작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Please wish us well. 덕담 좀 해 주세요.

모처럼 어르신이나 지도교수님을 찾아뵈면 덕담을 부탁드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때 쓰면 되겠네요. 아래와 같은 덕담을 하실 수도 있겠죠?

   You've got to push [cut] your way through the difficulties.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돼.

   Just tide over the difficulties. 어려움을 견뎌 내야지.

다음과 같이 긍정적인 말도 격려가 될 수 있습니다.

   You've come a long way. 많이 좋아졌어요. / 많이 발전했어요.

옆에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실패한듯 합니다.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그런 친구가 없거든요. 그래도 주위에 있는 친구에게 기대고 싶을 때, 그 친구가 선뜻 나서주지 않을 때 하는 말 있죠?

   What are friends for? 친구 좋다는 게 뭐야? 

이제 오늘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We can do anything when we have to. 닥치면 뭐든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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